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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되면서 조금 더 잘 살고 싶어 졌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조금 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자아성찰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하루 하루를 의미없이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나,

나는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미없이 똑같은 내용의 무협지,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나는 왜 소설속의 주인공 처럼 운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소설 속에 인물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끼며, 때로는 끝도 없는 망상속에서 살았고

모바일 게임을 이것 저것 바꿔가며 열심히 하면서

현실의 내가 게임의 캐릭터처럼 레벨업 하는 것을 부러워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정말 중요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다고 합니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남녀노소 가리지 않기 하루에 24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실제로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부자는 시간을 돈으로 사고 가난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씁니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하기 위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기 위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부끄러웠던 과거의 글들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둘 예정입니다.

그 또한 저의 모습이었으니까요.

다만 앞으로의 글들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기록하려고 합니다.

 

한발씩 걸어가다 보면 오늘은 어제보다 항상 더 나은 날이 되겠지요.

2020년에는 정말로 나에게 큰 선물이 되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t will be a better day than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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