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책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에 공감하는 분들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점핑은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008년에 들어서는 2007년 읽었던 "마시멜로 이야기" 나 "굿바이 게으름" 같은 처세술관련 책은
읽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우연히 회사 책장에 꽂혀 있는 이 책을 보았습니다.
먼저 눈에 띄인 것은 박진영이 극찬했다는 광고글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진영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이끌려
잠깐 책을 꺼내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마치 회사에 갓 입사한 저 같은 신입사원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두 시간 동안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한 이유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주인공 "류"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소설형식을 빌어 저자는
체계화 -> 통합 -> 전달
이라는 사고 과정 혹은 문제 해결 과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슈트리, MECE, 2x2매트릭스를 통해 이슈들을 체계화 하고
so what? 과 really?라는 질문으로 해결책을 찾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자료 수집 -> 분석 -> 결론의 형식이 아닌
결론 -> 분석결과 -> 자료의 형식으로 대상에게 확실하게 의미를 전달합니다.
공대생인 저에게는 이슈트리, MECE, 2x2매트릭스 같은 용어는 생소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체계화한다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어디가 문제이며 정말 중요한 부분이 어디고 먼저 해야 할 부분
나중에 해야할 부분을 쉽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바로 마지막 "전달" 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하게 자료수집 후 분석을 통해 결론을 짓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고정관념을 깨부수게 되었습니다.
이 책 점핑은 류 같은 팀장급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필독서 일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책에서 했던 방법대로 자주 적용해 보아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평점: 별 4개